「이화에 월백하고~」 - 이조년
이화(梨花)에 월백(月白)하고 은한(銀漢)(백색 이미지)이 삼경인 제
일지(一枝 ) 춘심(春心)을 자규야 알랴마는
다정(多情)도 병인 양하여 잠 못 들어 하노라
1. 해제
이 작품은 봄날 밤,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있는 평시조이다. ‘이화’에 비친 ‘월백’, ‘은한’의 백색 이미지와 ‘자규’의 울음소리를 배경으로 하여 ‘일지 춘심’, 즉 봄날 밤 화자가 느끼는 고독과 애상감을 아름답게 형상화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작가의 생애를 고려하면, 이 시조는 충신인 작가가 고향에서도 국가와 임금에 대해 염려하는 마음을 노래한 작품으로 볼 수도 있다.
2. 주제 – 봄날 밤의 고독과 애상감/ 국가와 임금에 대한 염려
3. 구성
초장 – 봄날 밤의 아름다운 정경
중장 – 봄날 밤의 정취의 심화
종장 – 봄날 밤에 느끼는 다정(多情)
출처 : 2024학년도 수능 특강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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