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사(井邑詞)

 

前 腔(전 강)        ᄃᆞᆯ(밝음, 기원의 대상)하 노피곰(높이높이) 도ᄃᆞ샤

                           어긔야 머리곰(멀리멀리) 비취오시라

                           어긔야 어강됴리

小 葉(소 엽)        아으 다롱디리                                                                       기: 달에 대한 기원

後腔全(후강전)  져재(시장)녀러신고요

                           어긔야 즌 ᄅᆞᆯ 드욜셰라(걱정, 염려)

                           어긔야 어강됴리                                                                   서: 남편의 안전에 대한 염려

過 篇(과 편)        어느이다 노코시라.

金善調(금선조)  어기야 내 가논  졈그ᄅᆞᆯ셰라

                          어긔야 어강됴리

小 葉(소 엽)       아으 다롱디리                                                                       결: 남편의 무사 귀환에 대한 기원

 

 

 

* 前腔 - 악조(樂調)의 이름

*어긔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음악에 맞추어 부르는 뜻없는 소리.

* 져재  시장

*   - 진 곳. 위험한 곳(↔ 달)

* 욜셰라  디딜까 두렵습니다.

* 내 가논  - 남편의 귀갓길/ 아내가 마중 나가는 길/ 부부의 인생길

 

핵심 정리

1. 갈래 - 고대 가요, 백제 가용

2. 성격 - 서정적

3. 주제 - 행상 나간 남편의 무사 귀환에 대한 염려

4. 특징 

           - 현전(現傳)하는 유일한 백제 가요임

           - 후렴구를 사용함

           - 후렴구를 제외하면 시조이 형식과 유사함

          - 대립적 시어(달↔ 진 곳)

 

5. 출전 - 고려사 악지(樂誌)’에 이 노래가 백제 가요로 소개. 그 가사는 악학궤범에 고려가요와 함께 실려 있다.

6. 지은이  어느 행상인의 아내

 

7. 배경 설화

 정읍(井邑)은 전주(全州)에 속해 있는 현()이다. 이 고을에 사는 어떤 사람이 행상(行商)을 떠나 오래도록 돌아오지 않았다. 그 아내가 산꼭대기 바위에 올라가 멀리 바라보며, 남편이 밤길에 오다가 해()나 입지 않을까 염려되어 이를 진흙에 빠지는 것에 비유하여 노래를 불렀다. 세상에 전하기를 산 위에 오르면 망부석(望夫石)이 남아 있다고 한다. 고려사 악지(樂誌)’

 

8. 시조 형식의 근원

이 작품은 형태면에서 후렴(여음구)를 제외하고 의미가 있는 부분만 추출하면 다음과 같이 네 토막 석 줄 형식이 된다.(1구 제외)

 

ᄃᆞᆯ하/ 노피곰 /도ᄃᆞ샤//머리곰/비취오시라.

져재/ 녀러신고요//  ᄅᆞᆯ /욜셰라

어느이다 /노코시라.// 내 가논 / 졈그ᄅᆞᆯ셰

 

 

 

 

2012년 고1 9월 모의고사로 실력 점검하기

 

[813]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

() 먼 후일 당신이 찾으시면

       그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리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리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후일 그때에 잊었노라.”

                                                                                             - 김소월, 먼 후일-

  * 나무리면: ‘나무라면의 함경도 방언.

 

() 우리들의 사랑을 위하여서는

      이별이, 이별이 있어야 하네.

   

     높았다, 낮았다, 출렁이는 물살

     물살 몰아 갔다 오는 바람만이 있어야 하네.

 

     오, 우리들의 그리움을 위하여서는

    푸른 은핫물이 있어야 하네.

 

    돌아서는 갈 수 없는 오롯한 이 자리에

    불타는 홀몸만이 있어야 하네.

 

   직녀여, 여기 번쩍이는 모래밭에

   돋아나는 풀싹을 나는 세이고…….

 

   허이연 허이연 구름 속에서

   그대는 베틀에 북을 놀리게.

 

   눈썹 같은 반달 이 중천에 걸리는

   칠월 칠석이 돌아오기까지는,

 

   검은 암소를 나는 먹이고,

 직녀여, 그대는 비단을 짜세.

                                                                                     - 서정주, 견우(牽牛)의 노래-

 

() 달님이시여 높이높이 돋으시어

      멀리멀리 비춰 주소서

      시장에 가 계신가요

     진 데를 디딜까 두렵습니다

     ⓓ어느 곳에나 놓으십시오

     내 가는 데 저물까 두렵습니다

                                                                                   - 어느 행상인의 아내, 정읍사(井邑詞)-

-----------------------------------------------------------------------------

8. ()()의 공통점으로 적절한 것은?

과거에 대한 반성적 성찰이 드러나 있다.

자연물을 통해 화자의 정서를 드러내고 있다.

대상에 대한 화자의 간절한 소망이 담겨 있다.

이상과 현실의 조화로운 상태가 구현되어 있다.

바람직하게 생각하는 삶의 자세가 나타나 있다.

 

9. ()()의 표현상 특징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는 명령형 어미를 사용하고 있다.

()는 공감각적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와 달리 음절수를 늘린 시어를 사용하고 있다.

(), () 모두 반어적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 () 모두 동일한 시구를 반복해서 사용하고 있다.

 

10. <보기>를 바탕으로 ()를 감상할 때, 가장 적절한 것은? [3]

 

<보 기>---------------------------------------------------------------------------------------------------------------------------------------------------

김소월 시의 특징 중 하나는 현재라는 시간 의식이 배제되어 있다는 것이다. 임이 없는 현재 상황에 대한 시인의 부정적 인식을 반영하여 시간은 과거-미래로 직접 연결된다.

과거×현재 ×미래

----------------------------------------------------------------------------------------------------------------------------------------------------------

화자는 먼 후일인 미래에 비로소 과거의 당신을 잊겠군.

그때는 화자가 당신과 이별했던 과거의 상황을 의미하는군.

화자는 당신과의 대결 의지를 현재인 오늘에서 드러내는군.

화자는 먼 후일잊었노라를 결합하여 오늘의 이별 상황을 인정하고 싶어 하지 않는군.

화자가 먼 후일을 생각하고 있는 것은 어제당신이 남긴 약속을 영원히 잊지 못해서이군.

 

 

11. ()㉠∼㉤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대상에 대한 화자의 애정이 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② ㉡: 화자와 임을 갈라놓는 기능을 하고 있다.

③ ㉢: 만남을 위해서는 고통을 이겨내야 함을 말하고 있다.

④ ㉣: 이별을 참고 견디는 자세가 나타나 있다.

⑤ ㉤: 만날 때까지 주어진 일에 충실할 것을 권하고 있다.

 

12. ‘반달달님을 이해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반달과 달님은 모두 임의 모습을 나타낸다.

반달과 달님은 모두 화자의 슬픈 정서를 드러낸다.

반달은 만남의 시간을, 달님은 만남의 매개자를 의미한다.

반달은 불완전한 사랑을, 달님은 완전한 사랑을 의미한다.

반달은 임에 대한 그리움을, 달님은 임에 대한 원망을 드러낸다.

 

 

13. <보기>를 바탕으로 ⓐ~ⓔ를 이해할 때,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 기>---------------------------------------------------------------------------------------------------------------------------------------------------

정읍은 전주에 소속된 현()이다. 이 고을 사람이 행상을 떠나 오래도록 돌아오지 않았다. 그 아내는 산 위 바위에 올라가 남편이 있을 먼 곳을 바라보면서 남편이 밤길에 오다가 해를 입지나 않을까 염려하였다. 고개에 올라 남편을 기다리던 아내는 언덕에 망부석으로 변해 남아 있다고 한다.

- 고려사 악지, 삼국 속악 백제조-

----------------------------------------------------------------------------------------------------------------------------------------------------------

① ⓐ에는 남편을 걱정하는 아내의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다.

② ⓑ에서 남편의 직업이 상인임을 알 수 있다.

③ ⓒ는 남편에게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부정적인 상황을 의미한다.

④ ⓓ에는 남편 자신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라는 아내의 당부가 나타난다.

⑤ ⓔ에는 남편을 위한 아내의 희생 의지가 드러난다.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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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는 이제 너(기쁨)에게도 슬픔(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주겠다

사랑보다 소중한 슬픔(이기적인 사랑보다 이웃에 대한 따뜻한 마음(슬픔)이 소중함 역설법/ 소외된 사람들에게 단 한 번도 평등한 웃음을 준 적이 없지만, ‘슬픔은 추워 떨고 있는 사람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그들과 함께하면서 그들을 위로. 자신만을 소중하게 여기는 이기적인 사람들의 사랑보다, 타인의 고난과 시련에 관심을 갖는 슬픔이 오히려 더 큰 힘을 갖고 있다.)을 주겠다

겨울밤(힘겨운 삶) 거리에서 귤 몇 개 놓고(초라한 삶)

살아온 추위(살면서 겪은 고난과 시련)와 떨고 있는 할머니(힘들고 어려운 처지에 놓인 소외된 이웃)에게

귤값을 깎으면서 기뻐하던 너(자신의 이익만 추구하는 이기적인 모습)를 위하여

나는 슬픔의 평등한 얼굴(사회적 약자들을 자신과 평등한 존재로 바라본다는 뜻이다. , ‘슬픔은 소외된 이웃을 평등한 존재로 바라보기에 평등한 얼굴을 갖고 있는 것이다.)을 보여 주겠다 1~6 : 이기적인 에게 전하는 슬픔의 평등함

내가 어둠 속에서 너를 부를 때(고통 속에서 도움을 요청할 때)

단 한 번도 평등하게 웃어 주질 않은(소외된 사람들을 외면함)

가마니에 덮인 동사자가 다시 얼어 죽을 때

가마니 한 장(최소한의 관심)조차 덮어 주지 않은

무관심한 너의 사랑(타인에게는 무관심한 이기적인 사랑)을 위해

흘릴 줄 모르는 너의 눈물(타인의 슬픔에 공감하지 못함)을 위해

나는 이제 너에게도 기다림(이웃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는 시간/ 진정한 사랑을 알기 위한 고통과 시련의 시간)을 주겠다 7~13 : 무관심한 에게 주는 기다림의 힘

이 세상에 내리던 함박눈(추위에 떠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고통을 가중시키는 존재임 소외된 이웃을 힘들게 하는 시련이므로 멈춰야 함. / ‘와 같은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즐거움을 주는 존재임  타인의 고통에 무관심한 이기적인 기쁨이므로 멈춰야 함)을 멈추겠다

보리밭에 내리던 봄눈(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위로, 애정)들을 데리고

추워 떠는 사람들의 슬픔에게 다녀와서

눈 그친 눈길을 너와 함께 걷겠다(‘로 하여금 슬픔이 지닌 힘을 깨닫게 하겠다는 의미)

슬픔의 힘(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하는 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기다림의 슬픔까지(소외된 이웃의 슬픔이 극복될 때까지) 걸어가겠다 14~19 : ‘와 함께 가고자 하는 의지

                                                                                                                                                    슬픔이 기쁨에게”(1979)

 

                                                              

 

핵심 정리

 

1. 갈래  자유시, 서정시

2. 성격  비판적, 의지적

3. 주제  이기적인 삶에 대한 반성과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과 관심 촉구

4. 특징

- 구체적인 청자인 에게 말을 건네는 방식을 사용함.

- 슬픔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역설적 표현을 활용하여 주제를 강조함.

5. 해제

이 시의 화자는 구체적인 청자인 를 대상으로 해서 소외된 사람들의 고통을 무관심하게 외면하는 이기적인 삶의 태도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화자는 소외된 자들의 고통을 헤아리고 사람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바람을 드러내고 있다.

 

6. 정호승(鄭浩承, 1950 ~ )

 시인. 경남 하동 출생. 1973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첨성대가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정치적 · 경제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슬프고도 따뜻한 시어들로 그려 냈다. 시집으로 슬픔이 기쁨에게”(1979), “외로우니까 사람이다”(1998), “포옹”(2007) 등이 있다.

 

슬픔의 시인 '정호승'

 

 '슬픔'의 시인 정호승은 자신의 시를 통해 슬픔의 내용을 확장시키거나 깊게하는 시인으로, '슬픔'은 그에게 있어 출발점이 된다. 그러나 그의 슬픔은 전통적인 정서인 한()이나 비애의 세계와는 분명히 구분되는 것으로, 그는 이 '슬픔'을 통해 가난하고 소외된 민중들의 아픔, 전쟁이나 분단, 독재로 얼룩진 우리 현대사의 상처까지도 끌어안고 따뜻하게 위로해 준다. 이처럼 그는 현실의 모순 아래서 고통받고 있는 삶을 노래하면서도 그 삶의 미래에 대해 낙관하는 미래 지향적 자세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진정한 의미의 민중 시인으로 평가받는 것이다.

 

https://youtu.be/mur9adXU0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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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의 음운 체계>에서 반드시 나오는 문제

 

예제 1) 기본 중에 기본. 음운 체계는 반드시 외운다.

           모음을 다음과 같이 분류하였을 때 그 기준으로 적절한 것은?

            다음 단어들에 쓰인 자음들의 공통점으로 적절한 것은?

 

예제 2) 음운은 소리의 가장 작은 단위라는 것을 잊지 말자.

            산골짝에 다람쥐 아기 다람쥐

            도토리 점심 가지고 소풍을 간다

            [산꼴짜게다람쥐아기다람쥐도토리점:심가지고소풍을간다]

            ‘산골짝에 다람쥐에서 [산꼴짜게다람쥐] 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여린입천장 소리 → ‘ㄲ, ㄱ'

 

예제 3) ‘찰리, 냉면 맛이 어때?’, ‘너무 차.’, ‘냉면은 원래 찬 음식이야’, ‘아니, 소금이 많아.’

한국 사람은 예사소리, 된소리, 거센소리를 명확하게 서로 다른 소리로 구별하지만, 외국인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 외국어 가운데에는 예사소리, 된소리, 거센소리를 구별하지 않고 하나의 소리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찰리는 이런 이유로 된소리와 거센소리를 정확하게 구별하여 발음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예제 4) 음절도 기억하자.

*음절 구성 방식

모음 (여기서 은 음가가 없다는 것을 기억하자.) ‘로 시작하는 음절임.

자음 + 모음

모음 + 자음 (‘은 음가가 없다.) ‘로 시작하는 음절임.

자음 + 모음 + 자음

 

 

예제 5) 소리의 길이

[](신체), [:](날씨)

[](음식), [:](동굴)

[](소나무), [:](도구)

[](형벌), [:](곤충)

[](기구), [:](하인)

[](시간-해가 진 뒤부터 동이 트기 전까지의 동안), 밤[밤:](열매)

[](동물), [:](음성 기호나 문자 기호로 나타나는 사고의 표현 수단)

[](그릇), [:](육체적, 정신적 고통)

[](신체), [:](가리개)

[](신체), [](사람이나 물건을 싣고 물위를 떠다니도록 만든 물건), 배[배](열매), [:](그 수만큼 거듭됨을 이르는 말. 두 배, 세 배)

성인[성인](어른), 성인[:](지혜와 덕이 뛰어난 인물)

 

1. <시계는 어떻게 달력을 이겼을까?>에서 반드시 나오는 문제

 

예제 1) 다음은 ~의 문제를 해결한 과정이다. 그 방법이 나머지와 다른 하나는?

             단어의 뜻을 모름 글에 나타난 정보를 토대로 단어의 의미를 짐작함(앞뒤의 내용으로 미루어 짐작함)

             이해하기 어려운 문장이 나옴 배경지식을 토대로 문장의 의미를 추측함.

             글의 중심 생각이 직접 드러나 있지 않음 소제목별로 중심 내용을 파악해 중심 내용을 이해하고 글쓴이의 의도                                                                                     를 파악함.

 

예제 2) 이 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예제 3) 밑줄 친 부분에 대한 문제 해결 과정으로 올바른 것은?

옛사람들은 왜 시계에 관심이 없었을까?’ 부분의 중심 내용은 무엇일까?

 

 

2. <지우의 여행지 소개 글 쓰기>에서 반드시 나오는 문제

 

예제 1) 계획하기 단계(혹은 그 외 단계)에서 고려한 점이 아닌 것은?

 →  계획하기 : 주제, 목적, 독자, 매체 등을 고려하여 글쓰기를 계획함.

       내용 마련하기 : 책 및 인터넷 검색, 면담, 현장 조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수집함. 주제와 거리가 먼 내용은 삭제하고 부족한 내용은 추가로 내용을 생성함.

        내용 조직하기 : 어떤 순서로 내용을 배치할 것인지 생각하며 개요를 작성함. 글의 흐름이 자연스럽도록 문단의 순서를 조정함. 더 넣어야 할 내용은 추가하고 주제와 관련이 없거나 불필요한 내용은 삭제함.

       표현하기  : 독자의 흥미를 유발하고 글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표현함. 다양한 표현 방법을 활용하여 자신의 느낌을 잘 살리고 독자에게 인상깊게 표현함.

       고쳐쓰기 글의 주제가 분명하게 드러나 있는지, 글의 주제에서 벗어난 문장이나 문단은 없는지, 내용의 흐름이 자연스러운지 어법에 어긋난 표현이 없는지를 고려하여 고쳐 씀.

 

예제 2) ‘표현하기단계에서 부딪힌 문제와 해결 과정이 적절하지 않은 것은?

제목 짓기에 어려움을 느낌 → 청산도의 특성을 잘 드러낼 수 있는 표현을 떠올려 지음.(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섬, 청산도)

글의 시작 부분을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함 → 독자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지며 시작함.

어떤 사진을 제시할지 고민함. → 독자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사진을 제시함.

문단을 어떻게 나눌지 고민함. → 새로운 내용이 시작되는 부분에서 문단을 바꿈.

자신의 생각을 잘 드러낼 수 있는 표현을 고민함. → 자신이 본 풍경의 느낌을 잘 살릴 수 있는 단어를 골라 씀.('흔들리다' 말고 '일렁이다'를 씀), 비유를 활용하여 생생하게 씀.(걷다 보면 바다 위를 걷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 신비로운 길이에요.)

글을 어떻게 마무리할지 고민함. → 청산도 여행을 권하며 인상 깊게 마무리함.(여러분 , 아름다운 섬 청산도의 멋진 슬로길을 천천히 걸으면서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추억을 만들어 보지 않을래요?)

 

예제 3) 이 글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

 

3. <‘?’라고 묻기, 답을 찾기, 평가하기>에서 반드시 나오는 문제

예제 1) 책 읽기 단계를 소제목별로 잘 정리하기.

             각 단계의 읽기 방법으로 적절한 것은?

 

중간1) ‘?’라고 묻는다. ?’라는 질문을 던져보면 책 전체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그리고 무엇을 생각해 보아야 하는지 점차 깨닫게 된다.

 

· 왜 놀부는 흥부를 집에서 내쫓았을까?

· 왜 흥부는 가난한데도 자식을 스무 명이나 낳았을까?

· 왜 제비가 놀부에게 물어다 준 박씨는 흥부의 것과 달랐을까?

 

중간2) 답을 찾아 적는다. ……이기 때문에 ……이다.’로 구성해서 둘째 단계를 마무리하다. 특별한 내용을 덧붙일 필요는 없고 질문에 대한 답만 잘 정리한다.

 

* 놀부의 입장에서 흥부를 내쫓은 이유

· 놀고 먹는 사람은 돌봐 줄 필요가 없다.

· 지금의 재산은 모두 내가 노력해서 모은 것이니 더는 흥부네 식구들을 도와줄 수 없다.

· 어렸을 때 부모한테서 차별 대우를 받았다. 동생인 흥부만 귀여움을 받았고 나는 일만 했다.

                                                     ↓

*답을 찾아 적는다 : ‘……이기 때문에 ……이다.’로 구성해서 둘째 단계를 마무리한다.

 

1. 놀고 먹는 사람은 돌봐줄 필요가 없다.

2. 지금의 재신은 모두 놀부가 스스로 노력해서 모은 것이니 더는 흥부네 식구들을 도와줄 수 없다.

3. 어렸을 때 부모한테서 차별 대우를 받았다. 동생인 흥부만 귀여움을 받았고 놀부는 일만 했다.

4. 그래서 놀부는 흥부를 내쫓았다.

 

중간3) 답을 평가한다. 자기 나름대로 어느 쪽이 더 정당한지 고민해 보는 정도로 충분하다.

                                                                          ↓

책을 읽는 것은 매우 적극적인 행위이다.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답하고 그 답을 다시 평가해 보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1단원 문학과 소통

 

1. 학습 목표와 관련된 문제는 반드시 나온다!

󰁲 독자의 심미적 체험

   예제) 문학의 심미적 체험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을 고르면?

 

→  문학 작품을 읽으며 그 내용과 표현을 두고 아름답다, 추하다, 비장하다, 조화롭다, 우스꽝스럽다 등과 같이 느끼거나 생각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답에 인간을 포함한 세계를 아름다움의 관점에서 본다나 문학 작품을 감상함으로써 즐겁고 감동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는 등의 내용이 나오면 그것이 정답!!

 

󰁲 문학적 소통 활동

 예제) 이 글을 읽은 독자의 반응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작가는 문학 작품을 창작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언어로 형상화하고, 독자는 문학 작품을 읽으며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고, 자신의 입장에서 해석하며, 또 다른 독자와 감상을 나누기도 한다. 독자와 작가는 문학 작품을 매개로 하여 서로 소통한다.

 

2. <> 반드시 나오는 문제

예제 1) 이 시의 표현상의 특징으로 적절한 것은?

 

예제 2) 이 시에 대한 감상으로 적절한 것은?

 

2013년 고1 모의고사 문제로 점검하기

 

[35-36]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

[A]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B]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C]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D]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 김춘수,

-----------------------------------------------------------------------------

35. 윗글의 표현상의 특징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동일한 시구의 반복을 통해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공간을 대립적으로 설정하여 주제를 부각하고 있다.

자연물을 활용하여 자연 친화적 정서를 드러내고 있다.

역설적 표현을 통해 화자가 깨달은 바를 나타내고 있다.

묘사를 통해 생동감 있는 현장의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36. [A]~[D]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

[A]에서 몸짓에게 의미가 없는 존재이다.

[B]이름을 불러 주기에 의해 의미를 부여받은 존재를 나타낸다.

[C]빛깔과 향기라는 존재가 지니고 있는 본질이다.

[D]에서 눈짓은 서로의 본질을 인식하기 이전의 상태를 의미한다.

[A]~[D]를 통해 는 진정한 관계 형성에 대한 소망을 드러내고 있다.

 

정답) 35. 1 / 36. 4

 

예제 3) 장정일, <라디오와 같이 사랑을 끄고 켤 수 있다면  - 김춘수의 <>을 변주하여>

() 김춘수의 ’, () 장정일, ‘라디오와 같이 사랑을 끄고 켤 수 있다면

 

()시는 ()시를 패러디한 작품이다. (), ()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 장정일, ‘라디오와 같이 사랑을 끄고 켤 수 있다면’]

 → 라디오는 끄고 싶을 때 끄고 켜고 싶을 때 켤 수 있음 일회적이고 편의적인 현대인들의 사랑에 대한 비판과 풍자

 → 단추(버튼)’의 역할

      단추(버튼)을 누르기 전 하나의 라디오(의미 없는 존재)

      단추(버튼)을 누른 후 전파(의미 있는 존재)

단추를 누르는 행위 : 사랑을 나누기 위해 거쳐야 하는 행위, 타자와의 소통을 추구하는 행위, 사물에 존재 의미를 부여하는 행위

                                                                   ↓

 이 시에서 단추, 버튼은 무의미한 존재에 의미를 불어넣기 위해 눌러야 하는 매개체이다. 그러나 이렇게 단추, 버튼을 눌러 결국은 인스턴트식의 사랑만 하게 되는 모습이 풍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예제 4) 모방시에 대한 문제

<보기>()시를 바탕으로 쓴 모방시이다. 모방시를 쓸 때 고려한 점을 평가한 것으로 적절한 것은?

 

→  을 모방시가 어떻게 바꾸어 표현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문제를 풀기

 

예제 5) 어린 왕자 속 길들인다의 의미와 시 의 의미를 연결하기

이름을 부르는 행위와 길들인다는 행위는 비슷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

 

3. <길모퉁이에서 만난 사람>에서 반드시 나오는 문제

 

예제 1) 이 글의 특징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예제 2) 윗글을 읽은 뒤 학생들이 소통한 내용이다. 적절하지 않은 것은?

 

예제 3) <길모퉁이에서 만난 사람><어머니는 왜 숲속의 이슬을 털었을까>에 대한 감상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갈래적 특징을 기억하자. <길모퉁이에서 만난 사람>은 소설이고, <어머니는 왜 숲속의 이슬을 털었을까>는 수필이다.

 

예제 4) <어머니는 왜 숲속의 이슬을 털었을까>어머니의 헌신적인 사랑처럼 부모님의 사랑을 노래한 시로 적절한 것은?

  성탄제 - 김종길

   (아, 아버지가 눈을 헤치고 따 오신/ 그 붉은 산수유 열매)

 

예제 5) <길모퉁이에서 만난 사람>의 인물들의 특성을 이해하기

 

→ 김밥 아줌마 늘 흰 가운을 입고 있음. 다소 무뚝뚝하고 뻣뻣한 성격을 지님, 잘 웃지 않음

     빵떡모자 아저씨 늘 웃는 얼굴로 정해진 시간에 동네에 나타남, 자신이 판 물건이 어떠한지 고객들에게 확인함.

     김대호 씨 말과 행동이 아주 느림. 낙천적이고 다른 사람의 충고를 진지하게 받아들일 줄 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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